현대차, 7월 내수 판매 'RV 31% 증가'…싼타페만 9942대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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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8.03 16:30
현대차, 7월 내수 판매 'RV 31% 증가'…싼타페만 9942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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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3일, 지난달 국내 5만9957대와 해외 29만7838대 등 전년 대비 6.0% 감소한 35만7795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내수 판매는 5만9957대로 0.5%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쏘나타 8380대(하이브리드 모델 790대), 그랜저 7044대(하이브리드 모델 870대), 아반떼 6891대, 제네시스 3070대, 엑센트 1491대, 아슬란 612대 등 2만8294대로 15.9% 감소했다.

▲ 지난 6월에 이어 7월에도 9000대 넘는 판매량을 기록한 현대차 싼타페 더 프라임

RV는 1만4950대로 30.8% 늘었다. 싼타페가 9942대로 가장 많았고, 투싼 4209대(구형 4대 포함), 맥스크루즈 486대, 베라크루즈 313대 순으로 나타났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더한 소형상용차가 23.5% 증가한 1만4327대,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19.2% 줄어든 2386대가 판매됐다.

해외판매는 국내 생산 9만7772대, 해외 생산 20만66대 등 29만7838대로 7.3% 감소했다. 수출은 0.7% 증가했지만, 현지 판내는 중국 시장의 악재로 10.7%나 줄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흥시장의 성장 둔화, 환율 변동에 따른 불확실성 증대 등 어려운 시장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기본 역량을 강화해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의 1~7월 누적판매대수는 국내 39만6036대, 해외 237만8251대 등 총 277만4287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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