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노삼성 SM5 노바

30일, 한국도로공사는 내달 1일부터는 신차에 장착된 하이패스 단말기 자동등록 시스템이 국산차 모든 브랜드에 확대 적용된다고 밝혔다.

기존 하이패스 자동등록 시스템은 현대차를 비롯해 기아차, 한국GM, 쌍용차에만 적용됐다. 이를 통해 4개 업체가 출고한 차량은 별도 등록절차 없이 하이패스 단말기를 이용할 수 있었다.

여기에 최근 도로공사는 르노삼성차와도 하이패스 단말기 자동등록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국산차 모든 브랜드가 간편하게 하이패스 단말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지난 6월 기준 국내 등록된 차량 대수는 총 2050만여대다. 이 중 하이패스 단말기 부착 차량은 1207만대로 알려졌다. 특히, 이 가운데 395만대(약 33%)가 내장형 하이패스 단말기 장착 차량이고, 도로공사는 올해 약 79만대의 차량이 하이패스를 자동등록해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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