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임팔라, 31일부터 사전계약 진행…가격은 3400~4500만원대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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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7.30 18:21
쉐보레 임팔라, 31일부터 사전계약 진행…가격은 3400~4500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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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의 새로운 대형 세단 쉐보레 임팔라가 오는 31일부터 사전계약을 진행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GM은 최근 전국 각 대리점에 임팔라의 사전계약을 31일부터 진행한다는 내용을 포함한 차량 판매 관련 사항을 공지했다. 국내 처음 판매되는 임팔라는 미국 공장으로부터 직접 수입해 판매하는 차량으로 운송 기간을 고려해 사전계약을 약 한달 가량 먼저 시작한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임팔라는 2.5LT, 2.5LTZ, 3.6LTZ 등 총 3개 트림으로 구성돼 판매될 예정이며, 가격은 3400~4500만원대로 책정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쉐보레 임팔라는 전장 5113mm, 휠베이스 2837mm의 크기를 갖춘 모델로 차체 길이는 현대차 그랜저를 비롯해 제네시스보다도 약 120mm 길지만, 휠베이스는 그랜저에 비해 짧은 것으로 알려졌다.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은 미국 등 해외에서 공개된 모습과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쉐보레 엠블럼을 중심으로 가로 그릴바가 일직선을 이루지만, 국내 버전은 그보다 조금 복잡한 디자인을 갖췄다.

 

이 차는 오펠에서 개발한 ‘엡실론 II(Epsilon II)’ 플랫폼을 개량한 슈퍼 엡실론 II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이 플랫폼은 캐딜락 XTS와 공유한다.

엔진의 경우, 3.6리터 V6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303마력, 최대토크 36.5kg.m의 성능을 발휘하고 6단 자동변속기가 기본 장착됐다. 2.5리터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195마력, 최대토크 25.8kg.m의 힘을 낸다.

업계 관계자는 "이 차는 9월 1일부터 정식출시될 예정이다"면서 "아직 세부 트림 및 카달로그는 이르면 31일, 적어도 3일에는 사전계약을 안내를 위한 자료가 나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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