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부산으로 몰리는 수입차들, "해운대로 오세요"
  • 김민범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5.07.24 14:06
휴가철 부산으로 몰리는 수입차들, "해운대로 오세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본격적인 휴가 시즌을 맞아 수입차 브랜드들이 부산으로 몰린다. 전시장 신규 오픈을 비롯, 문화행사 등 다양한 방법으로 휴가객들의 이목을 끌겠다는 계획이다. 

24일 수입차 업체들이 부산에서 펼치는 다양한 행사 및 이벤트를 정리했다.

# 캐딜락, 팝업 스토어 오픈…부산 해운대에서 피서객 눈길 사로잡아

 

캐딜락은 내달 31일까지 브랜드 팝업 스토어를 오픈한다. 팝업 스토어는 여름 휴가철에 인파가 몰리는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공영 주차장 건너편에 마련돼 브랜드 스토리와 차량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스토어 내·외관은 캐딜락 특유의 직선이 적용됐고, 블랙과 화이트 색상을 사용해 모던함을 강조했다. 컨테이너 두 개가 직각으로 맞닿은 1층에서는 ATS 세단 등 캐딜락의 주력 차종과 캐딜락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2층은 캐딜락과 사브 오너를 위한 VIP룸을 만들어 소비자들이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방문자들에게는 여러 이벤트와 선물도 증정한다. 팝섭 스토어에 전시된 캐딜락 차량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본인의 SNS에 올리면 캐딜락 비치볼과 음료를 제공한다. 이밖에 다양한 이벤트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GM코리아 측은 밝혔다.

# FCA코리아, 신규 AS센터 오픈…부산 교통 요충지에 마련

 

FCA코리아는 23일 ‘FCA 부산 해운대 서비스센터’를 신규 오픈해 크라이슬러를 비롯해, 지프, 피아트 차량의 해당 지역 AS를 전담한다.

장소는 FCA 부산 전시장에서 약 20분 거리에 위치한 수영구 남천동에 있으며, 송정역 및 부산-울산 간 고속도로 해운대 IC와 인접한 교통 요충지에 위치했다. 특히, 신규 서비스센터가 오픈된 이 지역은 향후 지역 문화 및 비즈니스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곳이라고 FCA코리아는 밝혔다.

서비스센터는 총면적 1302㎡(약 394평) 규모로 차량 점검, 경정비, 판금수리, 도장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5개의 워크베이를 통해 하루 최대 25대의 정비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또, 일반 및 보증 수리뿐 아니라 차량검사소 시설도 있어 기본 점검부터 정기 검사까지 한 번에 진행 가능하다. 센터 1층과 2층에는 소비자 휴게 공간이 마련됐다.

FCA코리아는 신규 서비스센터 오픈을 기념해 8월 한 달 간 순정부품 및 액세서리를 비롯해 엔진오일 등 소모품에 대 할인 혜택 및 기념품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 메르세데스-벤츠, 독특한 문화공간 ‘메르세데스 미 부산’ 개장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내달 5일부터 30일까지 부산 광안리 해변에 라이프스타일 문화 공간인 ‘메르세데스 미(Mercedes me) 부산’을 오픈한다.

작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세로수길에 마련돼 젊은층의 관심을 사로잡은 바 있는 메르세데스 미가 서울에 이어 올해 휴가철에는 해변에 팝업 스토어를 연다.

메르세데스 미는 브랜드와 판매 모델을 자유롭게 구경하고 체험해볼 수 있도록 만든 공간으로 차량 전시를 비롯해 방문자 참여 이벤트, 테스트 드라이브 등이 제공되고 디제잉과 다양한 테마의 주말 공연 등이 열린다. 특히, 방문자들은 이곳에서 메르세데스-벤츠의 차량을 직접 시승해 볼 수 있고, 국내 최초로 선보일 예정인 C클래스 에스테이트 모델을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다. 또, 매주 금요일에는 디제이 나이트가 열리고 토요일마다 토크 콘서트가 진행된다.

# 폭스바겐, 해변 퍼레이드·예술작품 전시 등 독특한 이벤트 열어

 

폭스바겐코리아는 공식딜러 업체인 유카로오토모빌이 24일부터 내달 9일까지 부산 해운대 전시장에서 폭스바겐을 테마로 한 예술작품을 전시한다. 작품은 설치 미술작가 유은석과의 협업으로 만들어졌으며 작품명은 ‘필 더 스마일 위드 폭스바겐(Feel the Smile with Volkswagen)’이다.

작품 전시는 여름철을 맞아 해운대를 방문한 휴가객들에게 웃음과 즐거움을 주기 위해 기획된 이벤트로 작품을 만든 유은석씨는 올해 주목할 만한 미술작가로 알려졌다. 이벤트 진행 기간 동안 폭스바겐 해운대 전시장에서는 유씨의 대표작인 ‘히어로 시리즈’를 만나볼 수 있다. 히어로 시리즈는 만화의 영웅 캐릭터들을 우스꽝스럽게 표현한 작품으로 허를 찌르는 반전이 묘미인 미술 작품이다.

또, 이 기간 동안 광안리해수욕장부터 송정해수욕장 구간까지 작가 유씨와의 협업 모델인 스마트 비틀과 스마일 폴로의 퍼레이드도 진행될 예정이다. 소비자들은 이 퍼레이드 인증샷을 찍어 SNS 해시태그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폭스바겐 모바일 케이스 등의 기념품을 증정 받을 수 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