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911 시험주행차 공개…자체 스파이샷? 화보 수준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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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7.23 08:01
포르쉐, 911 시험주행차 공개…자체 스파이샷? 화보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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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가 스포츠카 911의 페이스리프트 프로토타입의 사진을 공개했다. 양산 버전이 아닌 시험주행차지만 찍히는 사진마다 화보 수준의 예술성을 보여준다. 

 

21일(현지시간), 포르쉐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막바지 주행 테스트 중인 911 페이스리프트 시험주행차의 사진을 공개했다. 911 기본형을 비롯해, 타르가, 카브리올레 등 전 라인업이 총출동했다.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오는 9월 독일에서 열리는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공식 데뷔할 전망이다.

911 페이스리프트는 전후면 범퍼 디자인이 변경됐다. 전면 공기흡입구는 더 커지고 정돈된 디자인으로 마무리됐고, 후면부는 좌우 양쪽에 장착됐던 배기구가 가운데로 옮겨지면서 범퍼 디자인 일부가 수정됐다. 특히, 범퍼 좌우 양쪽에 추가된 공기흡입구가 눈에 띈다. 헤드 및 테일램프 역시 기존과 다른 모양이 적용됐다. 또, LED 주간주행등의 디자인도 변했다.

▲ 포르쉐 911 페이스리프트 스티어링 휠에 적용된 드라이브 모드 선택 다이얼

실내 구성은 기존 모델과 큰 차이가 없지만, 스티어링 휠의 변화는 인상적이다. 하이브리드 슈퍼카 918 스파이더 핸들 우측 하단에 장착된 드라이빙 모드 선택 다이얼이 911 페이스리프트에도 적용됐다. 이 다이얼을 통해 스포츠, 스포츠 플러스 등 네 가지 주행모드를 운전자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또, 신형의 핸들에는 전화 및 오디오 등을 조종할 수 있는 각종 버튼도 탑재됐다.

포르쉐는 여러 장의 이미지를 공개하면서 제원에 대한 설명은 말을 아꼈다. 다만, 외신에 따르면 911 카레라 페이스리프트에는 새로 개발한 2.7리터 6기통 터보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407마력 수준의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카레라 S에는 3.4리터 터보 엔진이 장착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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