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벤츠·아우디가 뭉쳤다…‘노키아 히어’ 공동 인수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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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7.22 10:59
BMW·벤츠·아우디가 뭉쳤다…‘노키아 히어’ 공동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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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와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등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3사가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해 힘을 한데 모았다.

 

21일(현지시각), 해외 자동차 매체들은 BMW와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가 공동으로 '노키아 히어(Nokia Here)'를 공동 인수한다고 보도했다.

노키아 히어는 통신 기기업체인 핀란드 노키아 산하의 지도 및 위치정보 서비스 자회사로, 유럽과 북미지역의 자동차 내비게이션 시스템의 약 80%가량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이들 3사는 상용화를 앞둔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해 노키아 히어를 25억 유로(3조1327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매체 측은 "자율주행차에는 디지털화된 고정밀 지도와 위치 정보가 필수"라며 "자율주행차 시장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 구글에 대응하기 위해 독일 3사가 공동 대응에 나선 것"이라 설명했다.

한편, 이번 노키아 히어 인수전에는 독일 3사 연합 이외에 미국의 우버 테크놀로지와 페이스 북, 중국의 알리바바그룹과 텐센트 등의 거대 IT 기업들이 경합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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