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 벤틀리 벤테이가…"가장 파워풀한 SUV"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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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7.22 14:03
[스파이샷] 벤틀리 벤테이가…"가장 파워풀한 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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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틀리 벤테이가 시험주행차 (사진제공=Stefan Baldauf)

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데스밸리에서 테스트 중인 벤틀리의 SUV 벤테이가 시험주행차가 카메라에 잡혔다.

이 차는 차체 외부를 위장막으로 감싼채 부하 테스트(load test)를 위한 테스트용 트레일러를 견인하고 있다. 대략적인 외관이 드러난 상태로, 커다란 차체에 벤틀리 특유의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곳곳에 적용됐다. 

▲ 벤틀리 벤테이가 시험주행차

벤테이가는 신형 아우디 Q7을 비롯해 향후 출시 예정인 신형 폭스바겐 투아렉, 포르쉐 카이엔 등과 플랫폼을 공유한다.

전면부는 커다란 헤드램프가 적용됐는데, 비상등 및 방향표시등 기능도 함께 갖췄다. 범퍼에는 둥근 모양의 안개등이 장착됐다. 하단부에는 험로 주행 시 차체 손상을 방지하는 범퍼 프로텍터가 장착됐으며, 측면엔 두께가 넓은 패널이 적용됐다. 

▲ 벤틀리 벤테이가 시험주행샷

후면부 상단에는 리어 스포일러가 장착됐고, 범퍼 하단 양쪽에는 타원형 배기 파이프가 달려있다. C필러는 꽤 두꺼운 편인데, 랜드로버 레인지로버처럼 완만하게 아래로 떨어진다.  

파워트레인은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이 장착될 것으로 보이며, 폭스바겐이 최근 공개한 6.0리터 W12 TSI 트윈터보 엔진도 탑재될 가능성이 있다. W12 버전의 경우 최고출력 608마력, 최대토크 91.8kg.m 수준의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 벤틀리 벤테이가 시험주행샷

외신에 따르면 벤테이가는 내년 가솔린 모델이 먼저 출시되고, 2017년에 V8 디젤 모델도 나올 예정이다. 여기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추가도 논의 중이다. 

벤틀리는 오는 9월 독일에서 열리는 '2015 프랑크푸르트모터쇼'를 통해 벤테이가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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