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CEO, "우루스 외관은 콘셉트와 비슷하다"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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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7.14 14:16
람보르기니 CEO, "우루스 외관은 콘셉트와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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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람보르기니의 CEO 스테판 윙켈만은 해외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2018년 출시 예정인 SUV 우르스 양산버전의 외관은 콘셉트카와 거의 동일한 모습을 갖출 예정이라고 밝혔다.

람보르기니 최초의 SUV인 우루스는 이탈리아 산타아가타 볼로냐 공장에서 매년 3000대 규모로 생산될 예정이다. 이 차는 포르쉐 신형 카이엔, 벤틀리 벤테이가, 아우디 Q7, 폭스바겐 투아렉 등과 플랫폼을 공유하는 모델로, 브랜드 최초로 자연흡기가 아닌 터보 엔진이 탑재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우르스에는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 탑재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벤틀리 벤테이가에 폭스바겐이 최근 공개한 6.0리터 W12 엔진이 장착될 가능성이 있어, 이 경우 우르스도 신형 W12 엔진을 공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폭스바겐의 신형 6.0리터 W12 TSI 트윈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608마력, 최대토크 91.8kg.m 수준의 성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테판 윙켈만 CEO는 “람보르기니의 SUV는 오프로드와 도심의 도로 등을 모두 아우르는 강력한 성능과 능력을 갖춘 모델이 될 것”이라면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루스는 유럽, 중동, 미주 및 아시아 태평양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미국, 중국, 중동, 영국, 독일, 러시아 등이 주요시장이 될 전망이다. 특히 람보르기니는 이 신차에 대한 기대가 남다르다. 우루스 생산을 위해 산타아가타 볼로냐 공장을 두 배 가까이 확장할 계획이며, 생산 라인 및 공장 시설을 재정비하고, 500여명의 직원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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