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 폭스바겐 신형 티구안…새로운 모습으로 '출시임박'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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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7.09 08:20
[스파이샷] 폭스바겐 신형 티구안…새로운 모습으로 '출시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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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한 스타일과 성능으로 모든 면이 개선된 신형 티구안이 공개를 앞두고 유럽 곳곳에서 발견된다.

▲ 폭스바겐 신형 티구안 시험주행차 (사진제공=Stefan Baldauf)

8일(현지시간), 유럽의 한 도로에서 주행 테스트 중인 폭스바겐 신형 티구안 시험주행차가 카메라에 잡혔다. 이 차는 오는 9월 독일에서 열리는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정식 데뷔할 예정이다.

위장막으로 가려져 있어 외관의 자세한 모습을 확인하긴 어렵지만, 차체 외곽선은 기존 모델에 비해 보다 남성적인 생김새를 갖췄다. 기존 모델은 전장이 짧고 전고가 비교적 높아 길쭉한 이미지였지만 신형의 모습은 좀더 직선이 강조돼 묵직하고 안정감 있는 느낌이다.

▲ 폭스바겐 신형 티구안 시험주행차

후면부는 위장막 사이로 테일램프의 LED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페이스리프트된 폭스바겐 CC, 신형 파사트 등괴 비슷한 LED 그래픽이 적용됐다.

작년부터 폭스바겐이 선보인 크로스블루 등 SUV 콘셉트의 디자인 요소가 신형 티구안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또, 작년 출시된 신형 파사트의 프론트 디자인이 패밀리룩으로 적용될 전망이다. 신형 파사트의 전면부는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이 하나로 연결된 모양을 갖췄다.

▲ 폭스바겐 신형 티구안 시험주행차

신형 티구안은 폭스바겐 그룹의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기본형인 5인승 모델과 북미 시장을 겨냥해 길이와 휠베이스를 늘린 5+2인승 롱 버전, 쿠페 버전 등 여러 가지 모습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이는 그 동안 폭스바겐이 공개한 크로스블루 콘셉트 시리즈의 라인업과 정확하게 들어맞는다. 외신에 따르면 5+2인승 롱 버전 티구안은 멕시코에서 생산된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2.0리터급 엔진을 비롯해 1.4리터 터보 가솔린 및 디젤 엔진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1.4리터 엔진이 탑재된 모델은 최고출력 110~184마력 수준의 성능을 발휘할 전망이다. 또, 새로운 라인업으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 GTE 모델도 추가될 것으로 알려졌다.

실내는 새로운 디자인과 구성이 적용될 예정이며, 터치스크린 방식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고급 스피커가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또, 차량과 스마트폰 연동 기능도 강화될 전망이다.

▲ 폭스바겐 신형 티구안 시험주행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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