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상반기 글로벌 판매 89만8425대…역대 최대 실적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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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7.08 19:13
메르세데스-벤츠, 상반기 글로벌 판매 89만8425대…역대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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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7일(현지시간), 메르세데스-벤츠는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총 89만8425대의 차량을 판매해 작년 대비 14.7% 실적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상반기 판매량 역대 최대 실적이다.

지역별로는 유럽에서 44만1331대 판매돼 전년 대비 15.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활한 스페인을 비롯해 독일, 영국, 포루투갈 등에서 판매량이 크게 상승했으며, 본사가 있는 독일 시장에서만 15만648대 판매됐다.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선 전년 대비 20.9% 성장한 29만3166대 판매됐다. 홍콩을 포함한 중국에서 17만3553대가 판매됐고, 일본에선 3만2706대가 팔렸다. 국내 판매량은 2만2923대다.

북미 시장의 경우 작년과 비교해 8.8% 늘어난 19만3856대 팔렸으며, 이 중 미국에서만 16만8697대 판매됐다. 미국 시장 판매량은 작년에 비해 8.0%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C클래스가 22만6120대로 단일 모델로는 가장 많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E클래스는 14만9211대 팔렸고, S클래스는 5만6606대 판매됐다. 소형차인 A클래스와 B클래스를 합친 판매량은 20만2121대며, GLA클래스를 비롯한 SUV는 23만2406대다. 또, SL클래스는 1만6747대, V클래스는 1만5214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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