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은 6월 한 달 동안 내수 1만2233대와 수출 4만2953대 등 총 5만5186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7.3%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반면, 내수 판매는 0.8% 소폭 상승에 그쳤다.

한국GM 관계자는 “쉐보레 올란도와 트랙스, 크루즈와 경상용차 다마스, 라보가 상승세를 보이며 내수 실적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 쉐보레 신형 스파크

차종별로는 풀체인지를 앞둔 스파크가 전월 대비 11.4%나 증가한 4437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고, 올란도 1816대, 크루즈 1599대, 말리부 1371대, 트랙스 957대, 캡티바 602대 등이 뒤를 이었다. 다마스와 라보는 각각 488대, 484대씩 팔렸다.

완성차 수출은 9.3% 늘어난 4만2953대로 CKD(반조립부품수출) 방식은 1.7% 하락한 8만1133대다.

1~6월 누적 판매대수는 내수 7만1357대와 수출 23만6522대 등 총 30만7879대로 전년 대비 7.4%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한국GM 마크 코모 부사장은 “1일부터 사전계약에 돌입하는 쉐보레 더 넥스트 스파크와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올해 내수실적에서의 긍정적인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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