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6월 내수 4만5천대 판매…올해 최고 판매 실적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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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7.01 14:57
기아차, 6월 내수 4만5천대 판매…올해 최고 판매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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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지난달 올해 최고 판매 실적을 올렸다. 근무 일수 증가와 RV 판매가 이를 견인했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기아차는 1일,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4만5010대, 해외시장에서 21만8917대 등 총 26만3927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국내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6.8% 증가했고, 해외 판매는 4.3%가 증가했다. 국내와 해외를 합쳐서 7.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 국내판매

기아차의 6월 국내판매는 근무 일수 증가의 영향과 RV의 꾸준한 판매 호조, K시리즈의 선전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6.8% 대폭 증가했으며, 전월 대비로도 12.5% 증가한 판매를 기록했다.

 

특히 RV가 69.2% 증가하며 전체 판매실적을 견인했으며, 상용이 27%, 승용이 2.4% 증가하며 실적 증가에 힘을 보탰다. 차종별로는 주력 차종인 쏘렌토와 모닝이 각각 7212대, 7109대 판매됐으며, 카니발과 봉고트럭, K3가 각각 6380대, 6013대, 3843대 팔려 그 뒤를 이었다.

6월 기아차의 누적 국내판매 대수는 24만2582대로 21만8764대를 판매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9% 증가했다.

# 해외판매

기아차의 6월 해외판매는 국내생산 11만8637대, 해외생산 10만280대 등 총 21만8917대로 전년 대비 4.3% 증가했다.

해외공장 생산 분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의 영향으로 4.0% 감소했지만, 지난해와 비교해 근무일수 증가 영향으로 국내생산이 12.5% 증가해 기아차 전체 판매실적을 견인했다.

 

해외에서는 신형 프라이드를 비롯한 K3(포르테 포함), 스포티지R, K5 등 주력 차종들이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R이 3만6664대, 프라이드가 3만2054대, K3와 K5가 각각 2만9219대, 2만4056대가 판매됐다. 

6월 기아차의 해외판매 누계는 128만6859대로 지난해 132만8529대 보다 3.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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