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가 일본 타카타 에어백을 장착한 차량 2만4808대를 리콜한다고 27일 밝혔다. 

 

리콜 대상은 2002년 2월7일부터 2003년 2월7일까지 제작된 르노삼성 SM3 4418대, 2003년 3월14일부터 2008년 12월8일까지 제작된 혼다 CR-V 1만1044대, 2003년 10월6일부터 2007년 6월29일까지 제작된 어코드 1647대, 2004년 4월28일부터 2006년 12월7일까지 제작된 닷지 듀랑고 55대, 2004년 10월15일부터 2011년 524일까지 제작된 닷지 다코타 595대, 2004년 4월21일부터 2008년 6월19일까지 제작된 크라이슬러 300C 5672대, 2004년 4월6일부터 2014년 6월21일까지 제작된 포드 머스탱 1377대 등 총 2만4808대이다.

세계적으로 리콜 사태를 겪고 있는 타카타 에어백은 에어백 전개 시 내부 금속 파편이 운전자 및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꾸준히 지적됐다. 이미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지난 5월 타카타 에어백 장착 차량 3400만대에 대한 리콜을 공식 발표한 바 있다. 

국토부 측은 "타카타 에어백의 부품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조속히 리콜 시행 일정을 결정해 해당 차량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통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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