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쥬크-R 2.0 공개…'GT-R 니스모'급 초강력 SUV
  • 김민범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5.06.26 11:58
닛산, 쥬크-R 2.0 공개…'GT-R 니스모'급 초강력 SUV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닛산은 오는 30일(현지시각) 영국에서 열리는 ‘2015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를 통해 선보일 쥬크-R 2.0을 공개했다. 이 차는 지난 2011년 처음 공개된 쥬크-R의 성능을 개선한 모델로 엔진과 서스펜션을 비롯해 여러 부품을 스포츠카인 닛산 GT-R과 공유하는 슈퍼 SUV다.

최초 공개 당시 쥬크-R은 세계 최초의 크로스오버 슈퍼카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GT-R의 3.8리터 V6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545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고,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걸리는 시간은 3.7초에 불과했다.

 

스포츠카급 성능을 갖춘 쥬크-R은 니스모 버전으로 세팅돼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GT-R 니스모의 파워트레인이 적용된 쥬크-R은 최고출력 600마력, 최대토크 66.5kg.m으로 성능을 끌어올렸다. 닛산 GT-R 니스모와 동일한 성능이다.

외관은 전체적으로 낮은 차체를 갖췄고 전용 바디킷이 장착됐다. 새 디자인의 헤드램프와 LED 주간주행등, 사이드미러 등이 적용됐고, 더 높은 출력을 위해 전면부 공기흡입구 크기도 키웠다. 또, 전후면 범퍼는 카폰 파이버로 만들어졌다.

닛산은 이 차의 판매와 관련된 내용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외신은 이 차의 예상 판매가격을 59만달러(약 6억5860만원) 수준으로 전망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