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차 나와" 재규어 XE, 8월 출시…가격은 4470~6900만원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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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6.19 17:59
"독일차 나와" 재규어 XE, 8월 출시…가격은 4470~69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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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재규어의 야심작 XE가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 독일 프리미엄 세단들과 진검승부가 예상된다.

▲ 재규어 XE

19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소형 세단 '재규어 XE'를 오는 8월 국내에 출시한다. XE는 지난 4월 열린 2015 서울모터쇼를 통해 국내에 처음 선보인 모델로,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BMW 3시리즈 등 독일 프리미엄 세단과 경쟁한다.

국내 출시 모델은 디젤 엔진 3종, 가솔린 엔진 2종 등 총 5가지 트림으로 구성된다. 2.0리터 인제니움 디젤 엔진이 장착된 XE 20d 모델은 4760~5510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가솔린 모델의 경우 2.0리터 터보 엔진이 탑재된 XE 20t가 4800만원, 3.0리터 V6 슈퍼차저 고성능 모델이 6900만원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BMW 3시리즈의 국내 판매가가 4470~6070만원,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가 4860~6450만원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재규어 XE는 가격 경쟁력을 충분히 갖춘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 재규어 XE

XE는 동급 최초로 재규어 특유의 알루미늄 모노코크 차체와 이안칼럼이 주도한 디자인,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강력한 엔진과 탁월한 핸들링 등을 갖췄다. 여기에, 커다란 전면 공기 흡입구, 크롬 마감된 사이드 밴트, 리어 스포일러 등 공기역학적 디자인도 적용됐다.

특히, 세계 최초로 고강도 알루미늄 소재인 'RC5754'를 사용해 무게는 획기적으로 줄이면서 강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이 차는 차체 75%가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졌다.

2.0리터 4기통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63~180마력, 최대토크 38.7~43.9kg.m 수준의 성능을 발휘하고, 3.0리터 V6 슈퍼차저 엔진이 장착된 고성능 모델은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45.9kg.m의 힘을 낸다.

이 차는 오는 8월부터 국내 판매를 시작해 9월부터 본격적으로 차량이 소비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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