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해치에 대한 푸조의 응답 308 GTi, “골프 GTI 비켜”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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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6.19 10:31
핫해치에 대한 푸조의 응답 308 GTi, “골프 GTI 비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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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가 화끈한 해치백 GTi를 내놓았다. i가 소문자인데 주목하자. 이 차의 목표는 확실하다. 대문자 GTI를 물리치는 것이다. 

 

푸조는 17일(현지시간), 308의 고성능 모델인 ‘308 GTi’를 공개했다. 308 GTi는 2013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308R 콘셉트’의 디자인 특징과 파워트레인이 그대로 적용됐다.

푸조의 소형 쿠페 RCZ-R에 장착되는 1.6리터 4기통 터보 엔진을 개선해 308 GTi에 탑재했다. 최고출력은 250마력과 270마력 두가지 버전으로 준비됐다. 최대토크는 두 모델 모두 33.7kg.m에 달한다.

 

270마력의 힘을 지닌 모델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초가 소요된다. 경쟁 모델로 평가되는 폭스바겐 골프 GTI는 6.5초가 걸린다. 25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는 모델은 6.2초로 역시 골프 GTI보다 빠르다.

 
 

운동 성능을 높이기 위해 일반적인 308에 비해 차체를 11mm 낮췄고, 토센 방식의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LSD)도 탑재했다. 스포츠 서스펜션이 적용됐고,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과 경량 알로이 휠이 적용됐다. 또 그립 확보를 위해 미쉐린의 고성능 타이어 ‘슈퍼 스포츠’가 적용됐다.

 

푸조 308 GTi는 다음주 영국에서 열리는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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