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BMW 신형 7시리즈의 화려한 실내…"벤츠 S클래스 뺨치네"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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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6.11 15:35
[포토] BMW 신형 7시리즈의 화려한 실내…"벤츠 S클래스 뺨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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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BMW는 독일 뮌헨에서 열린 'BMW 신형 7시리즈 국제 미디어 행사'를 통해 신형 7시리즈를 공개했다.

신형 7시리즈의 실내는 BMW의 최신 디자인을 바탕으로 최대한 고급스럽게 꾸며졌다. BMW는 신형 7시리즈에 상당한 공을 들인 것으로 보인다. 브랜드의 품격을 상징하는 플래그십 모델이라는 이유도 있지만, 2013년 출시된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S클래스가 대형 프리미엄 세단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만큼, 이를 만회하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 특히, S클래스의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실내는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여기에 메르세데스-벤츠는 최고급 모델인 메르세데스-마이하브 S클래스를 라인업에 추가했다.

 

신형 7시리즈 실내에는 마사지 기능과 스카이 라운지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 웰컴 라이트 카펫, 앰비언트 하이라이트, 무선 충전기가 내장된 스마트폰 홀더 등의 편의사양이 탑재됐고, 최고급 가죽이 적용된 퀼팅 시트와 뒷좌석 디스플레이, 간이테이블 등 고급사양도 장착됐다.

운전자를 위한 첨단 사양도 대거 추가됐다. GPS 정보를 기반으로 도로 상황에 따라 변속을 최적화할 수 있는 SAT 시스템이 탑재됐으며, 2015 CES에서 선보인 제스처 컨트롤 기능, 터치 스크린, 헤드업 디스플레이, 3D뷰가 내장된 서라운드 뷰, 원격 조정 파킹 기능 등이 적용됐다.

 

신형 7시리즈는 내달 1일부터 독일 딩골핑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하며, 올해 안에 국내에도 출시될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출시 예정일이 3~4개월이나 남은 시점에 신차를 공개했다는 점이 이례적이다”면서, “BMW가 S클래스를 상당히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1~5월 독일 프리미엄 3사의 플래그십 모델 판매량은 S클래스가 5284대로, 아우디 A8(642대)와 7시리즈(478대)를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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