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투싼 급발진 논란에 '이례적' 공식 입장 표명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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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6.10 14:08
현대차, 신형 투싼 급발진 논란에 '이례적' 공식 입장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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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발생한 신형 투싼의 급발진 추정 사고와 관련해 현대차가 이례적으로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 현대차 투싼

현대차는 지난 2일, 공식 블로그인 어바웃현대 홈페이지를 통해 ‘투싼 급발진 주장 사고에 대한 현대자동차 입장 표명’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글을 통해 현대차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소비자와 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으며, 사고에 대한 조사가 관할 경찰서에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사로서는 해당 차량의 상태 및 사고경위 등 자체 조사에 필요한 정보 확보에 제약이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하며, “공신력 있는 전문조사기관의 합동 조사가 더해져 조속한 시일 내에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조사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현대차는 “본 사고의 원인을 명백히 규명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면서 “조사결과에 따른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완성차 브랜드가 차량 급발진 관련 사고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사고의 정확한 원인분석과 결과를 통해 그 동안 오해 받은 일이 있으면 풀고, 잘못된 것들을 고쳐나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그 동안 여러 차례 급발진 논란이 있었는데 이제서야 반응한다는 것에 대한 업체 측의 해명도 필요"하다며, "그 동안 논란이 됐던 사안들도 해결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7일 오전, 서울 강동구 강동성심병원 사거리 부근에서 화이트 색상의 현대차 신형 투싼이 급격히 속도를 내며 차로 중앙선을 넘어 신호등 및 가로수와 충돌한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차량 운전자는 신형 투싼이 급발진 했다고 주장했으며, TV채널 및 인터넷을 통해 당시 상황이 담긴 사고 차량 내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는데 이를 본 일부 네티즌들도 급발진이 의심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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