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초소형 SUV 크레타 실내외 이미지 공개…"ix25 쏙 빼닮아"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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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6.10 11:34
현대차, 초소형 SUV 크레타 실내외 이미지 공개…"ix25 쏙 빼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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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크레타 스케치 이미지

9일(현지시간), 현대차 인도법인은 하반기 인도 시장에 출시 예정인 크레타(Creta)의 스케치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 차는 현대차가 해외 전용 모델로 개발한 초소형 SUV로,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ix25와 흡사한 외관과 실내를 갖췄다.

현대차는 작년 중국에서 ix25를 공개하며 세계 시장으로 판매 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라 밝힌 바 있는데, 크레타는 그 일환으로 ix25의 실내외 디자인 및 사양을 현지에 맞게 개선한 모델인 것으로 보인다.

▲ 현대차 크레타 실내 스케치 이미지

외관은 현대차의 플루이딕 스컬프처 2.0 디자인이 적용돼 싼타페, 투싼 등과 패밀리룩을 이룬다. 현대차 측은 “크라타는 강인한 이미지의 전면부, 역동적인 느낌의 측면부, 스포티한 후면 디자인 등이 조화를 이뤄 ‘스타일, 개성, 열정’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ix25의 경우, 차체 크기는 길이 4270mm, 너비 1780mm, 높이 1630mm, 휠베이스 2590mm다. 동급 경쟁모델인 르노삼성 QM3에 비해 길이는 148mm 길지만, 휠베이스는 15mm 짧다. 또, 쉐보레 트랙스와 비교해 길이와 휠베이스가 각각 25mm, 35mm 길다.

▲ 현대차 ix25

파워트레인은 1.6리터와 2.0리터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1.6리터 감마 엔진은 최고출력 124마력, 최대토크 15.4kg.m의 성능을 발휘하고, 2.0리터 누우 엔진은 161마력, 19.6kg.m의 힘을 낸다. 여기에 강성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해 차체 33%가 고장력 강판으로 제작됐고 사이드 커튼 에어백 등 다양한 안전사양이 적용됐다. 또, 사륜구동 시스템도 추가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인도 출시 모델인 크레타에는 1.4리터와 1.6리터급 가솔린 및 디젤 엔진이 탑재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 관계자는 크레타급 초소형 SUV의 국내 출시 여부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 현대차 ix25 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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