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A1 연비 공개…115마력, 16km/l의 당찬 소형차
  • 김상영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5.06.09 16:03
아우디 A1 연비 공개…115마력, 16km/l의 당찬 소형차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8일 국내 출시되는 아우디의 소형차 A1의 연비가 공개됐다. 국내에는 5도어 스포트백 모델과 3도어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두 모델 모두 1.6리터 TDI 엔진과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탑재돼 1등급 연비를 기록했다.

9일, 에너지관리공단 수송에너지 홈페이지를 통해 아우디 A1의 연비가 공개됐다. A1 5도어 스포트백은 복합연비 16km/l(도심 14.7km/l, 고속도로 17.8km/l), 3도어는 복합연비 16.1km/l(도심 14.8km/l, 고속도로 17.9km/l)를 기록했다.

 

A1은 길이 3973mm, 너비 1740mm, 높이 1416mm, 휠베이스 2469mm의 소형차다. 현대차 엑센트 위트나 기아차 프라이드에 비해 크기는 조금 작다. 최고출력 115마력, 최대토크 25.5kg.m의 힘을 내는 1.6리터 TDI 엔진과 7단 듀얼클러치가 조합돼 역동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 A1 스포트백 30 TDI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크기는 작지만 아우디의 특징이 모두 담긴 차”라며 “오히려 작아서 운전의 재미가 역동성이 더 부각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아우디코리아는 당초 올 하반기 A1을 출시할 계획이었지만, 이를 조금 앞당겼다. 이에 관련해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소형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빠르게 바뀌고 있고, 개성 넘치는 모델을 선호하는 소비자들도 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가솔린 모델이나 고성능 모델 도입은 당분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 A1 30 TDI

아우디 A1은 마땅한 경쟁 모델이 없는 것이 특징 중 하나다. 프리미엄 브랜드가 앞다퉈 소형차를 내놓고 있지만, A1과 비슷한 크기의 소형차는 만들지 않고 있다. 아우디는 프리미엄까지 강조하면서 여느 소형차와의 차별성을 더욱 강조할 계획이다.

 

아우디 A1의 판매가격은 3천만원 초반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우디는 18일 A1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