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1시리즈 페이스리프트 출시…가격은 3890~3950만원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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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6.08 11:39
BMW 1시리즈 페이스리프트 출시…가격은 3890~395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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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는 8일, 엔트리 소형 해치백 모델인 1시리즈 페이스리프트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이번에 출시된 1시리즈는 2세대 모델의 실내외 디자인과 사양, 파워트레인 등을 개선한 부분변경한 것으로, 풀체인지 수준의 변화가 있었다고 BMW코리아 측은 설명했다. 

 

전면부에는 크기를 키우고 디자인을 바꾼 헤드램프가 장착돼 강렬한 인상을 주며, 동급 최초로 주간주행등과 전조등, 방향지시등에 모두 LED를 사용했다. 또, 새로운 디자인의 키드니그릴과 공기흡입구도 고광택 블랙 컬러로 꾸며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도록 했다. 

측면부는 BMW 특유의 긴 보닛과 짧은 오버행, 긴 휠베이스 등의 차체 비율이 그대로 적용됐으며, 블랙 컬러의 사이드 미러캡이 적용됐다. 

후면부 테일램프는 BMW 특유의 'L'자 형태로 바꿔 차가 더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줬으며, 얇게 펼쳐진 LED를 통해 야간 주행 시 더욱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도록 했다. 범퍼 하단부는 스포티한 블랙 라인과 블랙 크롬 배기구로 마무리했다. 

안전, 편의사양도 강화됐다. i드라이브 시스템과 6.5인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등이 기본으로 적용됐으며, 5시리즈 급에서나 들어있던 전후방 주차 센서, 후방카메라, 전동식 글라스 선루프, 앞 좌석 전동⋅열선 스포츠시트, 17인치 휠 등 다양한 내⋅외장 고급 옵션이 장착됐다. 

파워트레인은 BMW의 최신 트윈터보 기술이 적용된 4기통 유로6 디젤 엔진이 새롭게 탑재됐다. 동력 성능은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 토크 32.7kg.m로, 이전 모델보다 7마력 상승했다. 그러나 복합 연비는 17.4km/l로, 이전(18.7km/l)보다 떨어졌다. 

1시리즈 페이스리프트는 118d 스포츠 라인으로 출시됐다. 기본 모델의 가격은 3890만원이며 17인치 경합금 휠이 포함된 뉴 118d 스포츠 런치 패키지는 395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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