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모터스, 제주도에 푸조-시트로엥 박물관 짓는다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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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5.30 13:15
한불모터스, 제주도에 푸조-시트로엥 박물관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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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모터스 송승철 사장은 28일 기자들과 만나 “제주도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전시장과 서비스 센터를 비롯해 박물관까지 결합된 종합 자동차 콤플렉스를 건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불모터스는 이를 위해 제주도에 1만여평의 부지를 매입했다. 올 여름부터 착공을 시작해 내년 상반기 중으로 완공할 계획이다. 송승철 사장은 박물관 사업을 위해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에서 클래식카 섭외를 진행하고 있다. 또 한불모터스는 종합 콤플렉스에서 렌터카 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별도의 렌터카 법인을 세울 예정이다.

 

송승철 사장은 “종합 콤플렉스는 수익보다는 푸조시트로엥 브랜드를 알리는데 목적을 뒀다”면서 “브랜드 인지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송승철 사장은 이날 행사를 통해'워크아웃 졸업'과 지속 성장하고 있는 매출액 등을 언급하며 향후 사업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불모터스는 2008년 금융위기 당시 환율 악재 등으로 워크아웃에 들어섰지만 지난해 워크아웃 졸업하고 연간 판매 3000대를 돌파했다. 매출액도 2012년 930억원에서 지난해 1320억원으로 크게 성장했다. 

 

송승철 사장은 "올해 1~4월 판매량은 2026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93% 이상 증가했다"며 "이같은 추세라면 차량 판매는 지난해 2배 이상이 되고, 매출액은 25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불모터스는 올해 판매 확대를 위해 푸조 508 RXH, 시트로엥 C4 칵투스 등을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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