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신형 크루즈 실내 일부 공개…애플 카플레이 탑재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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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5.28 14:08
쉐보레, 신형 크루즈 실내 일부 공개…애플 카플레이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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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쉐보레 신형 크루즈로 추정되는 차량의 실내

27일(현지시간), GM은 내달 24일 공개 예정인 쉐보레 신형 크루즈의 실내 이미지를 공개하고 스마트폰 연동 기능인 애플 카플레이와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를 탑재한다고 밝혔다.

중심에 위치한 7인치 디스플레이는 애플 카플레이 및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기술이 추가돼 운전자가 스마트폰과 차량을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평소 스마트폰에서 주로 사용하는 전화, 메시지, 지도, 음악 등의 기능을 차량 내 디스플레이를 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 쉐보레 신형 크루즈 시험주행차 (사진제공=Stefan Baldauf)

디스플레이 양쪽에 크롬으로 둘러진 공기토출구가 자리했다. 디스플레이 아래에는 각종 조작버튼이 장착됐는데, 각각의 조작버튼은 크롬 장식으로 꾸며졌다. 하단부에는 비상등버튼과 공조기 컨트롤러가 있다. 또, 센터페시아로부터 이어지는 대시보드 아래 부분은 인조가죽과 스티치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연출했다.

GM 관계자는 “신형 크루즈를 시작으로 애플 카플레이와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가 적용되는 모델을 확대할 방침”이라며, “쉐보레 스파크, 말리부, 카마로 등을 비롯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볼트에도 적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쉐보레 중국형 신형 크루즈 실내
▲ 쉐보레 중국형 신형 크루즈 실내
▲ 쉐보레 중국형 신형 크루즈 실내
▲ 쉐보레 중국형 신형 크루즈

반면 국내서는 우선 애플카플레이부터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한국GM 측 관계자는 "미국 GM에서는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를 동시에 지원하며 차종을 점차 늘려나갈 것"이라면서도 "한국에선 구글맵의 정책 때문에 애플 카플레이만 지원하고 안드로이드폰은 당분간 지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기존 마이링크 사용자들의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할 계획은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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