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마칸·918 스파이더' 만든 블루메와 계약 연장…"5년 더"
  • 전승용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5.05.26 11:22
포르쉐, '마칸·918 스파이더' 만든 블루메와 계약 연장…"5년 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르쉐는 25일(현지시각), 올리버 블루메(Oliver Blume) 생산·물류 담당 이사와의 계약을 5년 연장했다고 밝혔다.

블루메는 2013년 포르쉐에 들어온 후 마칸과 918 스파이더를 비롯해 신형 카이엔과 다양한 911 라인업을 성공적으로 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마칸 생산을 위해 라이프치히 공장을 자체적인 차체 조립라인과 도장 공정을 확보했으며, 주펜하우젠 공장에는 918 스파이더 생산 설비를 갖췄다. 최근에는 주펜하우젠에는 새로운 엔진 공장을, 라이프치히에는 파나메라를 위한 바디숍을 확장 중이다.

포르쉐 이사회 볼프강 회장은 "블루메와 그가 이끄는 팀은 포르쉐의 제품 생산에 새로운 전략 및 구조적 방향성을 제시했다"면서 "이를 통해 앞으로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참신하고 흥미진진한 스포츠카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고 계약 연장의 이유를 설명했다. 

 

기계공학 엔지니어 출신인 블루메는 폭스바겐그룹에서 20년의 경력을 쌓아왔다. 아우디에서는 아우디 A3 차체제작 및 생산 공장 간 협업을 통한 파일럿 프로덕션을 담당했고, 2004년부터 2009년까지는 세아트에서 기획 및 파일럿 프로덕션 센터 책임자로 일했고, 이후 볼프스부르크에서 폭스바겐의 글로벌 생산계획 총괄 업무를 담당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