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8000만원짜리 폭스바겐 골프 등장…520마력의 고성능 튜닝카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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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5.18 23:43
1억8000만원짜리 폭스바겐 골프 등장…520마력의 고성능 튜닝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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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에서 1억8000만원짜리 초강력 폭스바겐 골프가 공개돼 화제다.

 

독일 튜너 외팅거(Oettinger)는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폭스바겐 GTI 동호인 행사인 ‘뵈르터제(Wörthersee) 미팅’에서 폭스바겐 골프 R500을 공개했다. 이 차는 2.0리터 엔진이 장착된 폭스바겐 골프 R에 2.5리터 5기통 TFSI 엔진을 탑재한 모델로 최고출력 518마력, 최대토크 69.4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골프 R(300마력, 38.7kg.m)에 비해 출력은 218마력, 토크는 30.7kg.m 높다.

 

외관은 회색 외장에 오랜지색으로 포인트를 줬으며, 전면 범퍼 등에 카본 파이버 소재가 사용됐다. 또, 튜닝된 서스펜션을 장착해 차체를 낮췄으며, 별도로 제작된 리어 스포일러가 적용됐다. 20인치 5스포크 ATS 휠에는 던롭 스포트 맥스 타이어가 장착됐다.

실내는 가죽과 알칸타라 소재가 적용된 스포츠 시트가 탑재됐으며, 새 디자인의 기어노브와 오렌지색 스티치가 적용됐다.

 

외팅거는 성능을 끌어올리기 위해 대부분의 부품을 교체했다. 특히, 엔진에 새 터보차저를 탑재했고, 피스톤 및 인터쿨러 등의 부품도 새롭게 설계했다. 또, ECU와 스포츠 배기 시스템은 튜냉됐다. 튜닝을 거친 이 모델은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단 3.4초가 걸리며, 최고속도는 시속 300km에 달한다고 외팅거는 설명했다.

이밖에, 외팅거는 최고출력 600마력, 650마력, 750마력 등 출력을 높인 고성능 버전도 준비했으며, 한정 생산되는 이 모델의 독일 내 판매 가격은 15만 유로(약 1억8550만원)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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