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다운사이징 끝판왕' 공개...모닝급 엔진으로 272마력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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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5.12 09:39
폭스바겐 '다운사이징 끝판왕' 공개...모닝급 엔진으로 272마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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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은 10일(현지시각) 열린 '비엔나 모터 심포지엄'에서 새롭게 개발한 고성능 1.0리터 3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을 공개했다.

▲ 폭스바겐의 신형 1.0리터 3기통 TSI 엔진

이번에 공개한 1.0 터보 엔진은 소형차 폴로 등에 탑재된 1.0리터 가솔린 엔진을 기반으로 만든 것으로, 모노스크롤 터보차저 및 E-부스터 시스템 등을 통해 최고출력은 272마력, 최대토크는 27.6kg.m까지 끌어올렸다. 

이는 같은 배기량의 기아차 모닝(76마력, 9.6kg·m)과 비교해 3배 이상 높은 것이며, 모닝 터보(106마력 14.0kg·m)보다도 2배 이상 우수한 것으로, 웬만한 2.0리터 터보를 웃도는 강력한 동력 성능이다. 

▲ 폭스바겐 폴로 GTI

폭스바겐 파워트레인 개발 담당 하인스 야콥 노이사(Heinz Jakob Neußer)는 "이 고출력 엔진은 내연기관 엔진의 잠재력이 여전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예"라며 "다양한 모델에 사용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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