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4월 내수 35.3% 증가…'진격의 티볼리' 3000대 돌파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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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5.04 17:19
쌍용차, 4월 내수 35.3% 증가…'진격의 티볼리' 3000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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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차 티볼리

쌍용차는 지난달 내수 8130대와 수출 4401대를 포함 총 1만2531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내수 판매는 티볼리의 인기로 전년(6010대)보다 35.3%나 늘었고, 전월(7719대) 대비 5.3%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티볼리가 3420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고, 코란도스포츠는 2051대, 코란도C는 1489대, 코란도투리스모 556대, 렉스턴W 491대, 체어맨W 123대 등이다.

수출은 여전히 러시아 등 주력 시장의 수출 감소로 전년 대비 42.3%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지만, 지난 3월 해외시장에 런칭한 티볼리의 수출이 점차 본격화 되면서 실적이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쌍용차 측은 설명했다. 차종별로는 티볼리가 2327대, 코란도스포츠 766대, 뉴 코란도 587대, 뉴 로디우스 425대, 렉스턴W 286대 등이다.

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티볼리 판매확대로 내수가 올 들어 최대실적을 기록하는 등 판매가 2달 연속 1만2000대를 넘어섰다"며, "티볼리 글로벌 론칭을 본격화하고 적체물량 해소를 위한 효율적인 생산 대응을 통해 판매 성장세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쌍용차의 올해(1~4월) 누적 차량 판매대수는 4만5296대로, 전년(5만89대) 대비 9.6%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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