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도 BMW·벤츠·폭스바겐…엔트리 모델 인기 '최고'
  • 전승용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3.11.11 16:32
중고차도 BMW·벤츠·폭스바겐…엔트리 모델 인기 '최고'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10월 오토인사이드 중고 수입차 브랜드별 등록 순위

최근 수입차 판매량이 늘어나며 덩달아 중고 수입차도 인기를 끌고 있다. 

중고차 사이트 오토인사이드는 11일, 지난달 전체 차량 등록대수 중 수입차가 차지하는 비율이 전년 대비 4%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수입 중고차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가 1위를 차지했으며, 메르세데스-벤츠와 폭스바겐이 뒤를 이었다. 4위는 아우디, 5위는 크라이슬러가 이름을 올렸으며, 다음으로는 푸조, 미니, 인피니티, 닛산, 도요타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출시가 3년 지난 2010년식, 배기량 2000cc 이하 차량의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오토인사이드에서 BMW 3시리즈는 2390~4900만원,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는 2700~3250만원, 폭스바겐 골프는 1850~2230만원, 티구안은 2389~310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2010년식 기준).  

▲ BMW 5시리즈

오토인사이드 관계자는 “최근 수입차 완성업체들이 할인 프로모션을 많이 진행하면서 소비자들의 수입차에 대한 체감 가격이 많이 내려간 상태”라며 “중고차 시장으로 유입된 수입차는 국산 중고차에 비해 감가율 폭이 커 2010년식 차량도 거의 반값에 살 수 있으므로 젊은 소비층이 국산차에 비해 개성 있고 실속 있는 수입 중고차를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