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매출 2% 감소 4439억원…영업익 4.7% 줄어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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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4.29 20:17
넥센타이어, 매출 2% 감소 4439억원…영업익 4.7%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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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는 올해 1분기 매출액 4439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2.0%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은 각각 513억, 11.6%를 기록해 지난해에 비해 4.7% 줄었다.

넥센타이어는 세계경제의 저상장 기조와 유로화 등 환율 하락, 타이어 업체 간 경쟁 심화 등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 연구개발 투자 확대와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왔다. 이로 인해 작년 동기 대비 경상연구비와 스포츠 마케팅 등 광고선전비 지출이 대폭 늘어났고, 이로 인해 영업이익이 감소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의 신차용 타이어(OE) 공급은 전년대비 13.5% 증가했으며, 올해 들어 피아트 최초의 크로스오버인 ‘500X’와 상용밴 ‘듀카토’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대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적극적이고 유연한 대응을 통해 이를 극복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술력과 품질 향상 및 지역별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 등 전 부문에 걸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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