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상하이모터쇼서 "우리는 레이싱모델이 아니예요"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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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4.27 15:24
[포토] 상하이모터쇼서 "우리는 레이싱모델이 아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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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모델과 아이들의 출입이 금지된 가운데 열린 상하이모터쇼에서 각 업체들은 레이싱 모델을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활용했다. 

▲ 부스를 돌아다니며 쿠폰 등을 나눠주는 진행요원

지난 20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중국에서 ‘2015 상하이모터쇼’가 열렸다. 모터쇼는 축구장 46개 크기에 해당되는 세계 최대 규모로 치러져 화제가 됐다. 하지만, 안전사고를 우려한 모터쇼 조직위윈회 측이 관람객을 줄이고자 '레이싱모델 및 어린이 출입 금지'라는 독특한 규정을 내세운 탓에 그 결과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

실제로 이번 모터쇼에선 이전처럼 자동차 옆에서 포즈를 취하는 레이싱모델은 찾아볼 수 없었고, 아이들의 모습도 쉽게 찾아볼 수 없었다.

다만 일부 업체는 모델을 자동차를 설명하는 내레이터로 변신시키거나 안내원 등으로 운영해 조직위의 규정을 교묘히 피해가기도 했다. 특히 북경현대차의 경우 쏘나타의 곁에 아이폰을 들고 있는 모델을 세웠다. 조직위가 규정을 내세우면 손에 든 아이폰에 쓰여진 글을 읽어 보이겠다는 심산이었다. 

아래는 2015 상하이모터쇼의 '레이싱모델 아닌' 도우미들이 모터쇼에서 활약하는 모습이다. 모델 출입이 금지된 모터쇼 행사장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다.

▲ 포즈를 취하는 내레이터도 있다. 아이폰만 들고 있으면 모든게 용서되는 듯 하다. 
▲ 부스 안내원. 홍보물 등을 방문자들에게 나눠주는 역할을 한다.
▲ 전시차 옆에 서 있는 차량 설명 내레이터
▲ 차량에 대해 설명해 주는 내레이터. 일부는 이날 방문한 VIP 및 언론 관계자들의 연락처를 수집하기도 했다.
▲ 한 어린이가 전시차에 탑승해 차를 살펴보고 있다. 
▲ 전시차 옆에서 잡담을 나누는 내레이터. 
▲ 전시차 옆에 서 있는 차량 설명 내레이터
▲ 전시차 옆에 서 있는 화려한 복장의 차량 설명 내레이터
▲ 부스 안내원
▲ 부스 안내원
▲ 부스 안내원
▲ 포즈를 취하는 모델
▲ 부스 안내원
▲ 부스를 돌아다니며 쿠폰 등을 나눠주는 진행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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