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역대 최고의 골프 '골프R 400' 양산…420마력의 고성능 해치백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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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4.25 12:57
폭스바겐, 역대 최고의 골프 '골프R 400' 양산…420마력의 고성능 해치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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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골프 중 가장 강력한 주행 성능을 발휘하는 골프R 400이 양산될 전망이다. 

24일(현지시각), 해외 자동차 전문지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오는 9월 독일에서 열리는 '2015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골프R 400의 양산형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다. 

 

골프R 400은 폭스바겐이 골프 출시 40주년을 기념해 만든 모델로, 작년 열린 '2014 베이징모터쇼'를 통해 콘셉트카로 공개됐다. 이후 폭스바겐은 양산 모델의 성능과 생산 일정 등을 논의했고, 9월 모터쇼 공개 후 출시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골프R 400은 폭스바겐 R GmbH에서 골프R을 기반으로 만든 고성능 모델로, 2.0리터급 4기통 터보 차저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420마력(7200rpm), 최대토크 45.9kg·m(2000~6000rp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이는 골프R(300마력, 38.8kg·m)에 비해 120마력, 7.1kg·m 더 우수한 것이며, 최근 출시된 골프 GTI(220마력, 35.7kg·m)보다 200마력, 10.2kg·m나 강력한 것이다. 

 

여기에 6단 DSG 변속기가 조합돼 효율성뿐 아니라 매끄러운 변속 능력을 발휘하며, 차체에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카본파이버)으로 제작된 에어로 바디킷을 장착해 더욱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낸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 시간은 3.9초에 불과한데, 이는 비슷한 성능(400마력, 44.9kg·m)의 포르쉐 911 카레라S(4.4초)보다 0.5초나 빠른 것이다. 또, 최고속도도 280km/h로 제한했지만, 이를 풀 경우 320km/h까지 낼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카레라S 302km/h). 

또, 사륜구동 시스템인 4모션과 고성능 브레이크시스템도 탑재될 예정이다. 서스펜션은 전륜 맥퍼슨 스트럿, 후륜 멀티링크며, 타이어는 전륜과 후륜에 모두 235/35 R19 타이어가 장착됐다. 여기에 다이내믹 섀시 컨트롤을 통해 주행 모드를 컴포트, 노멀, 스포트 등 3가지로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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