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모터쇼] 현대차 신형 투싼에 터보·DCT 적용...중국형 더 멋지네
  • 중국 상하이=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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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4.21 02:52
[상하이모터쇼] 현대차 신형 투싼에 터보·DCT 적용...중국형 더 멋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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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현지 출시 예정인 중국형 신형 투싼에는 가솔린 터보 엔진과 7단 DCT가 탑재된다. 

▲ 현대차 중국형 신형 투싼 콘셉트

현대차는 20일 중국 상하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5 상하이모터쇼’ 언론공개 행사를 통해 중국형 신형 ‘투싼’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이 차는 지난 3월 국내 출시된 신형 투싼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콘셉트카로 중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컬러와 디자인이 적용됐다.

▲ 현대차 중국형 신형 투싼 콘셉트. 메쉬 타입 라디에이터 그릴

투싼 콘셉트카에는 국내 출시된 양산 모델과 달리 메쉬 타입 라디에이터 그릴이 장착됐고, 안개등, 사이드 미러, 리어 디퓨저 등에 알루미늄 소재가 적용돼 보다 화려해졌다. 특히, 알루미늄으로 장식된 사이드 미러는 아우디 RS시리즈 등 독일 브랜드 고성능 모델에 적용된 디자인을 연상시킨다. 또, 측면에는 크롬 몰딩까지 더해 중국 소비자 취향을 적극 반영했다.

▲ 현대차 중국형 신형 투싼 콘셉트

현대차는 중국 현지 도로 환경에 대한 고려도 잊지 않았다. 중국형 투싼 콘셉트카는 국내 모델 대비 지상고를 10mm 높여 길이 험한 도로에서 차체 손상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 현대차 중국형 신형 투싼 콘셉트

파워트레인도 국내와 다르다. 국내는 7단 DCT(듀얼클러치변속기)가 적용된 1.7리터 디젤과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 2.0리터 디젤 모델이 출시됐지만, 중국형은 2.0리터, 1.6리터 터보 GDI 등 가솔린 엔진만으로 라인업이 구성된다. 두가지 모델 모두 DCT 변속기가 장착된다. 

▲ 현대차 중국형 신형 투싼 콘셉트 알루미늄 장식이 더해진 사이드 미러

중국형 신형 투싼은 하반기에 현지명 ‘취엔신투셩(전신투승)’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 하반기 출시되는 신형 투싼을 통해 중국 현지에서 ix25, ix35, 신형 투싼, 싼타페, 그랜드 싼타페 등으로 구성된 현대차 SUV 라인업을 완성할 것”이라며, “급성장하는 중국 SUV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현대차 중국형 신형 투싼 콘셉트 타이어와 휠, 대형 브레이크 캘리퍼
▲ 현대차 중국형 신형 투싼 콘셉트 측면 크로 몰딩
▲ 현대차 중국형 신형 투싼 콘셉트
▲ 현대차 중국형 신형 투싼 콘셉트 리어 디퓨저
▲ 현대차 중국형 신형 투싼 콘셉트 테일램프
▲ 현대차 중국형 신형 투싼 콘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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