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속 자동차] 세상에서 가장 멋진 중고차 광고...닛산이 화답하다
  • 김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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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4.17 14:28
[광고 속 자동차] 세상에서 가장 멋진 중고차 광고...닛산이 화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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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전 미국의 한 영상 제작자가 자신의 중고차를 팔기 위해 유튜브에 게재한 영상이 화제가 됐다. 이후 닛산은 영상의 후속판을 만들어 다시금 화제다.  

미국의 루크에커스는 자신이 몰던 1996년형 닛산 맥시마를 판매 하기 위해 영상을 촬영했다. 17년이나 된 이 차는 보닛 고정고리가 부서져 스트랩으로 묶어둬야 했고, 운전석 시트는 완전히 찢어져 스폰지가 튀어 나올 정도의 고물차였지만 그는 유머감각을 잃지 않았다.

애커스는 영상에서 "이 차는 풀옵션으로 엔진, 바퀴, 타이어, 자동변속기까지 모든 것을 갖췄다"면서 "이 차는 심지어 원하는 지점 A에서 B까지를 문제없이 움직여 준다...대부분의 경우는"이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럭셔리의 재정의'라고 이름 붙인 이 영상은 각국에 퍼져 나가 200만명 이상이 시청하는 인기 영상이 됐다.  

이 영상이 인기를 끌자 닛산 미국법인은 이 차를 인수해 '초호화 럭셔리카'로 제작하는 영상 광고를 제작했다. 이번에도 역시 영상 제작자 루크에커스가 메가폰을 잡았다. 당초만큼의 인기는 아니지만, 꽤 잘 만들어진 영상으로 이 역시 인기를 끌고 있다. 시간을 초월한 럭셔리를 보여준다는 의미의 이 영상의 말미에는 '닛산 북미 법인 본사에 이 차가 전시된다'면서 '이 자동차를 팔 생각은 없다'는 글을 적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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