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는 오는 20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2015 상하이모터쇼'를 통해 고성능 해치백 모델인 308 R 하이브리드 콘셉트카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푸조 308 R 하이브리드 콘셉트카는 '푸조 308'을 기반으로 제작된 모델로, 이 차의 제작에는 푸조 스포츠팀이 참여해 성능을 강화했다.
전면부는 콘셉트카 '쿼츠'로부터 영감 받은 디자인이 반영됐고, 푸조 특유의 헤드라이트와 체크무늬 패턴 라디에이터 그릴, 블루와 무광 블랙 색상의 투톤 외장 컬러 등이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은 1.6리터 THP 가솔린 엔진과 2개의 전기 모터가 조합돼 최고출력 500마력, 최대토크 74.5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또, 센터 콘솔에 있는 버튼을 통해 핫 랩 모드, 트랙 모드, 로드 모드, ZEV 모드 등 총 4가지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주행 모드별로 출력이 변한다.
특히, 이 차는 전기 모드만으로 최대 250km/h의 속력을 낼 수 있으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4초에 불과하다.
이밖에, 푸조는 이번 모터쇼에서 '푸조 2008', '푸조 308 S' 등의 모델을 전시할 계획이다.
김민범 기자
mb.kim@motorgraph.com
다른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