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터그래프가 상상해 본 BMW i5 예상 이미지. 당연히 이렇게 나오지는 않는다.

BMW i5의 출시가 점차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 외신들도 앞다퉈 i5의 형식에 대해 추정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독일 매거진 아우토빌트(Autobild) 등 외신에 따르면, BMW가 전기차 라인업 ‘i’시리즈의 세 번째 모델인 ‘i5’를 2018년에 출시할 전망이다. 이 차는 작년 선보인 5시리즈 GT 모델에 적용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e드라이브'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개발될 예정이라고 매체는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i5의 디자인은 5시리즈 롱휠베이스를 기반으로 6시리즈와 신형 7시리즈의 디자인이 조합되고, 에어로다이나믹 설계가 적용된다.

또,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218마력의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 2개가 조합돼 강력한 동력 성능을 갖출 전망이다. 특히, 전기모터가 1개만 장착된 i8과 달리 신형은 2개의 모터가 차체 앞, 뒤에 탑재될 예정이며, 각각 150마력, 272마력의 성능을 발휘할 것이라고 매체는 보도했다. 이를 통해 가솔린 엔진과 2개의 모터가 조합된 i5의 합산 최고출력은 640마력 수준이 된다는 설명이다. 이 정도면 상급모델인 i8(합산 362마력)은 물론 BMW 브랜드 전체에서 가장 강력한 차가 될 수도 있다. 

매체는 이 차가 모터만을 이용해 전기 모드 주행 시 최대 125km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으며, 시속 60km 이상에선 가솔린 엔진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판매 계획의 경우, BMW는 이 차를 매년 3만대 이상 판매할 예정이며, 주요 경쟁 차종은 테슬라 모델 S라고 밝혔다. 예상 판매 가격은 약 약 10만 유로(약 1억1600만원) 수준이 될 전망이며, 전기차 수요가 많은 미국과 중국을 주요 판매 시장으로 설정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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