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자동차결함신고센터는 지프 랭글러 차량의 사이드 미러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대상 차종은 2010년 10월 26일부터 2013년 7월 10일 기간에 생산된 3025대 차량이다.

리콜 원인은 수분이 사이드 미러 열선 배선을 따라 흘러 들어가 열선 커넥터 안쪽으로 유입될 수 있고, 이로 인해 열선 커넥터 내 전원, 접지 배선 연결 부위에 부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사이드 미러 열선 기능이 작동하지 않을 수 있으며, 심한 경우 화재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공단 측은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FCA코리아는 해당 차종의 사이드 미러 열선 공급 전원 배선 위치를 기존 커넥터에서 분리해 수리 후 재위치하는 방식으로 리콜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