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도 터보 시대, 1.2리터 직분사 터보 엔진 선보여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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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4.08 10:57
도요타도 터보 시대, 1.2리터 직분사 터보 엔진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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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요타가 개발한 1.2리터 직분사 터보 엔진 '8NR-FTS'

도요타는 8일, 성능과 효율을 갖춘 다운사이징 1.2리터 직분사 터보 엔진 '8NR-FTS'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엔진은 렉서스 NX200t에 장착된 2.0리터 엔진에 이은 도요타의 두 번째 터보 엔진으로, 일본에서 판매되는 소형차 오리스에 가장 먼저 탑재된다.

신형 1.2리터 엔진의 터빈은 싱글 스크롤 타입으로, 실린더 헤드와 수냉식 배기 매니폴드가 일체형으로 통합된 방식으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콤팩트한 크기의 수냉식 인터쿨러는 운전 상황에 따라 흡기 냉각 효과를 발휘하도록 설계됐으며, 이를 통해 가속 페달 조작에 따른 응답성과 넓은 범위의 최대토크 발생 영역대를 실현했다고 도요타 측은 설명했다.

▲ 도요타 오리스

또, 실린더로 흡입되는 공기의 유속을 높였으며, 터보와 직분사 기술이 결합된 D-4T(Direct-injection 4 stroke gasoline engine with Turbo)와 밸브 개폐 타이밍을 제어하는 가변 밸브 타이밍 장치인 VVT-iW(Variable Valve Timing-intelligent Wide) 기술을 통해 고효율을 실현했고, 앳킨슨 사이클이 적용됐다.

이 엔진은 최고출력 116마력, 최대토크 18.9kg.m의 성능을 발휘한다고 도요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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