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서울모터쇼] 르노삼성차, 1리터 100km를 달린다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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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4.04 18:59
[사진으로 보는 서울모터쇼] 르노삼성차, 1리터 100km를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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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1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2015 서울모터쇼’가 진행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서울모터쇼는 ‘기술을 만나다, 예술을 느끼다’란 주제로 국산차 브랜드 9개와 수입차 브랜드 24개가 참가했다. 월드 프리미어 6차종을 비롯해 아시아 프리미어 9차종, 한국 프리미어 18차종 등 다양한 신차가 공개됐다. 총 350여대의 완성차가 전시되며 다양한 부대행사 및 이벤트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래는 2015 서울모터쇼의 르노삼성차 전시관.

▲ 1리터로 100km를 간다. 꿈같은 일이지만 이미 몇몇 브랜드를 이를 가능하게 하고 있다. 르노의 이오랩 콘셉트카는 프랑스 정부의 자동차 효율에 관한 정책을 통해 연구개발됐다. 르노는 기름 한방울로 출퇴근이 가능한 차를 만들기 위한 갖고 있는 기술력을 모두 쏟아부었다.
▲ 이오랩의 등장은 신선했지만, 역시 르노삼성차는 신차가 부족하다. 또 자발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여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독단적인 움직임도 할 수 없다. 르노 본사에서 허락이 떨어지지 않으면 신차를 출시하기 힘든 셈이다.
▲ 알루미늄과 마그네슘 등 신소재를 적극 활용했고, 차체의 고장력 강판은 국내 기업인 포스코에 제작에 참여했다. 1.0리터 3기통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됐다. 전기모터로만 최대 60km까지 달릴 수 있고, 이때의 최고속도는 시속 120km에 달한다. 배터리가 완벽하게 충전됐을때 1km의 연료로 최대 100km까지 갈 수 있다는게 르노 측의 설명이다.
▲ 르노는 이오랩에 백가지가 넘는 혁신적인 기술이 접목됐다고 설명했다. 크게는 공기역학 설계, 경량화, 하이브리드 기술로 요약된다. 이오랩 콘셉트의 공기저항 계수는 0.235Cd로 르노 클리오에 비해 30% 우수하다. 차체의 높이는 속도에 따라 세단계로 조절된다. 또 고속주행에서는 프론트 스포일러와 리어 플랩이 닫혀 저항이 감소된다.
▲ 에스파스가 공개됐지만 무대 구석에 놓여 그냥 지나치는 사람들이 많았다. 르노에서 가장 인기가 높았던 차는 역시 QM3다. 여전히 QM3에 대한 궁금증을 가진 소비자들이 많아 보였고, 최근 쌍용차가 티볼리까지 출시하면서 소형 SUV에 대한 관심도 더욱 높아졌다.
▲ 소비자들은 무척 냉정하다. SM7 노바는 모터쇼를 찾은 관람객들의 발길을 잡을 만한 힘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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