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확 달라진 신형 RX 공개…"NX를 넘는 과감함"
  • 김민범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5.04.03 16:36
렉서스, 확 달라진 신형 RX 공개…"NX를 넘는 과감함"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렉서스 신형 RX450h

렉서스는 1일(현지시간)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2015 뉴욕오토쇼'를 통해 4세대 신형 RX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렉서스 RX는 작년 출시된 소형 SUV NX보다 큰 중형 SUV로, 스핀들 그릴과 과감한 차체 디자인 등 렉서스 최신 디자인이 적용돼 기존 모델들과 패밀리 룩을 이룬다.

▲ 렉서스 신형 RX450h

헤드라이트는 풀 LED 방식이며, 부메랑 디자인의 주간주행등이 적용됐고, LED 테일램프는 'L' 모양 디자인을 갖췄다. 또, 차체 곳곳에 날카로운 선처럼 표현된 직선 라인이 적용됐고, 전면 오버행이 길어 측면에서 보면 앞범퍼가 유난히 길어보인다.

▲ 렉서스 신형 RX450h

루프라인은 후면으로 갈수록 낮아지는 스포티한 느낌으로 루프 끝에는 리어 스포일러가 장착됐다. 또, 루프와 이어진 트렁크도어도 완만한 경사로 쿠페를 연상시키고, 뒷범퍼에는 크롬으로 둘러진 듀얼 배기파이프가 적용됐다. 타이어엔 18인치 휠을 기본으로 새 디자인의 20인치 휠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 렉서스 신형 RX450h

차체는 길이와 너비가 각각 4890mm, 1895mm로 기존(4770mmX1885mm)과 비교해 커졌고, 휠베이스는 2789mm로 기존(2740mm) 모델에 비해 49mm 길어져 실내 공간이 넓어졌다.

▲ 렉서스 신형 RX450h 실내

실내는 고급스러움이 강조됐고, 센터페시아와 암레스트를 중심으로 운전석과 조수석 공간이 나눠졌다. 특히, 센터페시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및 공조기 컨트롤러 등은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됐고, 대시보드 상단엔 12.3인치 디스플레이가 장착됐다. 이 디스플레이를 통해 탑승자는 네비게이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을 조작할 수 있다. 1열 시트의 헤드레스트 후면엔 2열 탑승자를 위한 11.6인치 모니터도 장착됐다.

▲ 렉서스 신형 RX450h 실내

이밖에, 파노라마 썬루프,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뒷좌석 60:40 폴딩 기능 등의 사양이 기본 적용됐고, 옵션으로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추가할 수 있다.

▲ 렉서스 신형 RX350 F 스포츠

안전사양으로 차체 자세 제어장치(VSC)가 기본 탑재됐고, 일부 모델엔 차체 역학 통합 제어 시스템(VDIM)이 장착됐다. 또, 전자식 가변 서스펜션 시스템(AVS)이 추가됐고, 차선 이탈 경고(LDA) 시스템, 자동 브레이크 등이 적용됐다.

▲ 렉서스 신형 RX350 F 스포츠

라인업은 RX350와 RX450h 등 2가지로 구성됐다. RX350은 V6 3.5리터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300마력의 성능을 발휘하고, 하이브리드 버전인 RX450h는 V6 3.5리터 엔진과 전기 모터가 결합돼 합산 최고출력 300마력 수준의 동력 성능을 갖췄다고 렉서스 측은 설명했다.

▲ 렉서스 신형 RX350 F 스포츠 실내

두 모델에는 F 스포츠 패키지를 추가할 수 있다. F 스포츠 패키지는 전용 메쉬 타입 그릴, 20인치 대구경 휠, 전용 인테리어 컬러와 금속 소재 장식, 계기반, 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패들시프트, 가죽 소재 스포츠 스티어링 휠 등이 포함되며, 전용 뱃지도 부착된다.

▲ 렉서스 신형 RX350 F 스포츠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