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 르노삼성, 1리터로 100km 달리는 비결 공개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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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4.02 12:33
[서울모터쇼] 르노삼성, 1리터로 100km 달리는 비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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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가 2일 열린 '2015 서울모터쇼'에서 이오랩을 공개하고 1리터로 100km 이상 주행 가능한 비결을 공개했다. 이오랩에 적용된 연비 향상 기술은 추후 출시될 르노삼성차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오랩은 유럽연비시험기준(NEDC)으로 1리터의 연료로 100km를 달리는 것을 인정 받았다. 특히, 컨셉카를 뛰어 넘는 프로토타입이라는 점에서 이오랩의 가치는 더욱 높다는 것이 르노삼성의 설명이다. 

이오랩 연비의 비결은 공기역학적 디자인과 경량화, 탄소제로의 하이브리드 기술 등 크게 3가지다. 이오랩의 차체는 효과적으로 공기를 가를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경량 스틸과 알루미늄을 비롯해 4kg에 불과한 마그네슘 루프 등의 다양한 복합 소재를 차체에 적용해 차체 무게를 400kg까지 줄였다. 또, 초고효율을 결정적으로 현실화한 ‘Z.E. 하이브리드’ 기술은 시속 193km의 속도로 최대 60km까지 전기모터로만 주행할 수 있다.

 

르노삼성 측은 "이오랩에는 약 100여가지의 혁신 기술이 담겨있으며, 이 기술들은 확실한 로드맵에 따라 향후 르노삼성자동차의 판매 모델에 적용될 예정"이라 밝혔다.  

이오랩과 함께 이달 유럽 출시를 앞둔 르노의 신형 '에스파스’도 공개됐다. 르노의 새로운 디자인 아이덴티티와 전략이 적용된 모델로, 대형 프리미엄 크로스오버다운 위용과 고품질의 마감이 돋보이는 모델이라 르노삼성 측은 설명했다. 

이밖에 르노삼성은 SM7 노바를 비롯해 SM5 노바와 SM3 네오, QM5 네오, QM3, SM3 Z.E. 등 국내에 판매되는 모든 라인업을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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