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10년 된 볼보 XC90, IIHS에서 최고 등급…"역시 안전의 볼보"
  • 김한용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3.11.08 11:33
[영상] 10년 된 볼보 XC90, IIHS에서 최고 등급…"역시 안전의 볼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계 관계자들을 놀라게 한 일이 벌어졌다. 10년 전에 설계된 차가 미국 IIHS의 국소부위 충돌 테스트를 비롯한 모든 항목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기 때문이다.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 IIHS)는 8일(현지시간) 볼보 XC90이 국소부위 충돌테스트(Small overlap front test) 최고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서 XC90은 탑세이프티픽플러스(Top Safety Pick+) 등급을 받게 됐다.  

IIHS는 충돌 후에도 XC90의 구조가 흐트러지지 않았으며, 운전석 공간도 잘 보존됐다고 밝혔다.  인체 더미 내부의 기록을 살펴본 결과도 위험성이 적게 나타났고 특별한 부상도 입지 않았다고 했다.

IIHS에 따르면 더미의 머리는 전면 에어백에 적절하게 접촉했고, 충돌이 끝날때까지 적절한 위치에 머물렀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이 테스트는 1.3미터 높이의 벽에 차량을 40마일(약 64km/h)의 속도로 달리게 해 25%의 부위만 충돌시키는 실험으로 40%를 충돌시키는 일반 충돌시험에 비해 훨씬 가혹한 실험이다. 협회 측은 이 실험이 가로수나 차량 모서리 등 극히 일부분을 부딪친 경우에도 차가 안전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고안된 것이라고 밝혔다. 

 IIHS 국소부위충돌 시험결과. 아반떼가 '보통', 쉐보레 스파크, 크루즈가 '나쁨', 기아 쏘울과 K3가 '최악'의 판정을 받았다. 

또 협회는 많은 최신 차량들이 국소부위 충돌테스트에서 턱없이 부족한 수준으로 변형이 일어나는데도 불구하고 2003년부터 기본 플랫폼을 동일하게 사용하는 XC90이 이런 결과를 얻은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