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는 2일 열린 '2015 서울모터쇼'에서 수입차 단일 브랜드로는 최대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다양한 신차와 함께 폭스바겐의 미래를 보여주는 여러 신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폭스바겐코리아는 수입차 브랜드 중 콘셉트카와 양산차의 비율을 잘 조정해 가장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폭스바겐의 미래를 보여주는 콘셉트카와 미출시 모델을 최초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 폭스바겐 티록

아시아 최초로 공개된 '디자인 비전 GTI 콘셉트'는 '궁극의 골프'를 지향해 탄생한 콘셉트카다. 3.0리터급 V6 트윈터보 엔진과 DSG 변속기가 장착돼 최고출력 503마력, 최대토크 74.65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또, 폭스바겐의 차세대 SUV 라인업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소형 크로스오버 쿠페형 SUV 콘셉트 '티록(T-ROC)'과 스포츠카와 친환경 차량이 결합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골프 GTE'도 공개된다.

▲ 폭스바겐 골프 GTE

폴로 페이스리프트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이번에 출시된 폴로는 안전·편의 사양이 대폭 업그레이드된 것이 특징인데, 다중충돌방지 브레이크 시스템과 피로 경보 시스템, 크루즈 컨트롤, 주차 거리 컨트롤, ESC, ABS/BAS, 언덕 밀림 방지 장치 등이 기본으로 적용됐다. 가격은 2620만원이다.

▲ 폭스바겐 폴로 페이스리프트

폭스바겐코리아 측은 "신형 폴로는 세련되고 당당해진 외관에 다운사이징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1.4 엔진이 탑재되었으며, 소형차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역동적인 드라이빙 성능과 최고의 안전 및 품질 수준을 갖췄다"면서 "편의장비까지도 최고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해 컴팩트 해치백의 기준을 다시 한번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폭스바겐 골프R

골프R과 골프 GTE, 골프 스포츠밴도 공개됐다. 특히, 골프R은 기존 골프에 차체 및 엔진, 부품 등을 보강해 강력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골프R에 탑재된 2.0리터 터보차저 엔진은 골프 GTI의 엔진을 기반으로 실린더 헤드, 배기밸브와 스프링, 인젝터 등을 튜닝해 새롭게 개발됐다.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38.7kg.m로, 6단 듀얼클러치변속기와 조합돼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9초 만에 도달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단일 모델 내에서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할 수 있는 폭스바겐의 기술력을 통해 이제 소비자들은 드라이브 시스템, 바디 버전, 성능 등을 고려하여 본인의 선호에 따라 골프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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