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그랜드 체로키, 美서 전자장비 결함 '9만대 리콜'…국내 해당 없어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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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1.08 10:28
신형 그랜드 체로키, 美서 전자장비 결함 '9만대 리콜'…국내 해당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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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신형 그랜드체로키가 미국에서 전자 장비 결함으로 9만대 가량 리콜된다. 국내 판매 모델은 해당되지 않는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지단달 17일(현지시각), 신형 그랜드 체로키 전자 장비에 이상이 생기는 결함이 발견돼 총 9만1559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해당 모델은 올해 1월8일부터 8월20일 사이에 생산돼 판매된 모델이다.

▲ 지프 신형 그랜드 체로키

리콜 원인은 컴퓨터 통신, 발전기 접지 등 전자 장비에 이상이 생겨 의도치 않게 계기반에 ABS 경고등, ESC 경고등이 들어오 결함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NHTSA 측은 해당 결함으로 계기반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운전자의 제어 능력을 저하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크라이슬러는 리콜 차량에 대해 ABS와 계기반 모듈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고, 발전기 접지선을 개선하는 무상 수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신형 그랜드 체로키는 지난 5일 국내에 출시됐으며, 해당 결함이 해결된 모델이 출시돼 이번 리콜과 관계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라이슬러코리아 관계자는 "미국 본사로부터 리콜과 관련된 사항을 전달 받은 결과 국내 출시 차량은 해당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만약 국내 판매 차종 중 해당 결함이 발생하더라도 신속히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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