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일본 전용 A8 5.5에 '밥짓는 기능'까지 탑재
  • 김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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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4.01 19:55
아우디, 일본 전용 A8 5.5에 '밥짓는 기능'까지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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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우디는 4월 1일, 웹사이트를 통해 '일본 전용 A8 5.5'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다른 나라에는 3.0, 4.0 뿐이지만 이 차는 정숙한 승차감을 선호하는 일본 특유의 취향을 존중하고자 5.5리터의 대배기량 엔진을 장착했으며, 후석에는 밥솥을 이용해 주행 중 밥을 지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일본 아우디는 일본인들의 미식(米食) 문화에 경의를 표하며 자동차로서는 세계 최초로 밥솥을 탑재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 밥솥의 작동 원리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전기 밥통이라기 보다는 일반 가마솥처럼 생겼으며 이런 디자인으로 밥을 지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아우디의 기술력을 엿볼수 있는 대목이다. 

 

아우디는 A8의 435마력, 60kg.m의 강력한 엔진으로 내부의 강력한 대류를 일으켜 밥알이 살아있는 밥을 지어준다고 기술적 성과에 대해서도 설명을 이어갔다. 

실내 또한 예사롭지 않다. 고온 다습한 일본 풍토에 맞는 쾌적성을 제공하고자 일본 마루에 까는 '다다미'를 적용했다. 처음엔 초록색이지만 사용 할수록 점차 선명한 황금색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즐길 수 있다고 아우디 측은 설명했다. 

또한 아우디는 이번 일본 전용 A8 5.5의 출시에 발맞춰 아우디 대리점을 방문하는 소비자들에게 아우디 밥주걱을 선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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