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쉐보레 신형 스파크, 생각보다 잘 달리네…'혹시 터보 엔진?'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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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3.30 17:29
[영상] 쉐보레 신형 스파크, 생각보다 잘 달리네…'혹시 터보 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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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신형 스파크가 위장막을 쓰고 제2 자유로에서 주행 테스트를 하던 중 모터그래프의 카메라에 잡혔다. 상반기 출시를 앞둔 막바지 성능 점검으로 보인다.

▲ 쉐보레 신형 스파크 스파이샷

한국GM은 내달 2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5 서울모터쇼'에서 쉐보레 신형 스파크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형 스파크는 2009년 마티즈크리에이티브 이후 6년 만에 풀체인지된 신차다. 오랜만의 변화인 만큼, 차체를 키우고 실내외 디자인이 바꿨으며, 파워트레인을 개선하는 등 대대적인 변화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쉐보레 신형 스파크 스파이샷

아직 신형 스파크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지난 3월 '2015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된 형제차 오펠 칼(Carl)의 차체가 현재 스파크보다 85mm가량 길어진 것을 고려하면 신형 스파크의 크기도 더 커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실내 공간 확보에 중요한 휠베이스도 10mm 늘어날 것으로 전해졌다.

▲ 쉐보레 신형 스파크 형제차인 오펠 칼(Carl)의 실내(사진=스위스 제네바 김상영)

전체적인 디자인은 크루즈 페이스리프트와 유사한 모양의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됐으며, 헤드램프 디자인도 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뒷좌석 도어 손잡이는 기존 모델처럼 유리창 뒤에 숨겨 3도어처럼 보이게 했다. 실내 역시 오펠 칼과 큰 차이 없이 세부적인 디자인 요소에만 변화를 줄 것으로 알려졌다.

▲ 쉐보레 신형 스파크 스파이샷

업계에서는 신형 스파크의 파워트레인에 기아차 모닝처럼 1.0리터 터보 엔진이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GM의 1.0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90마력과 115마력 등 2가지 버전으로 나오는데, 115마력 고성능 버전의 경우 현재 판매되는 C-테크 모델(75마력)보다 출력이 53%나 우수하다. 국내에 어떤 버전이 판매될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달 출시한 C-테크를 스파크 기본 파워트레인으로 유지하면서 터보 모델을 추가하는 방향으로 라인업을 늘릴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 쉐보레 신형 스파크 스파이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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