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대형밴 H350, 모델명 '쏠라티' 확정…6월 국내 출시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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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3.25 20:59
현대차 대형밴 H350, 모델명 '쏠라티' 확정…6월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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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현대차 대형밴 H350의 모델명과 출시 일정이 공개됐다.

▲ 현대차 쏠라티(H350)

현대차는 대형밴 H350의 차명을 ‘쏠라티’로 확정하고 6월 중 출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쏠라티는 작년 9월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IAA 상용차 박람회’를 통해 처음 선보인 모델로 메르세데스-벤츠의 상용차 스프린터와 유사한 성격의 차종이다. 차체 길이는 6195mm로 12인승 스타렉스와 25인승 카운티 버스의 중간 차급에 해당되며, 인원 탑승용 밴 모델과 수화물 탑재용 카고 모델 등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특히, 승합과 화물 공간은 길이와 너비가 각각 3780mm, 1795mm에 해당되며, 높이는 1955mm다.

▲ 현대차 쏠라티(H350)

국내엔 16인승 밴 모델이 먼저 출시될 예정이고, 새로운 상용차 플랫폼과 2.5리터 CRDi 디젤 엔진이 적용돼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43.1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또, 이 차는 전주공장에서 생산되며, 내부 기본 좌석 구조를 꾸미거나 변경해 의전, 비즈니스, 캠핑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다.

▲ 현대차 쏠라티(H350)

국내 판매가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에 따르면 5000만원대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관계자는 “쏠라티는 내달 열리는 2015 서울모터쇼에 출품되며, 6월 중 본격적으로 판매에 돌입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 현대차 쏠라티(H350)

한편, 현대차는 지난 2월 전주공장에 4000억원을 투자해 2020년까지 연간 10만대 규모의 상용차를 생산할 방침이라고 밝히며, 상용차 시장 점유율 확대 계획을 밝힌 바 있다.

▲ 현대차 쏠라티(H350) 카고 버전
▲ 현대차 쏠라티(H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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