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의 마성…메르세데스 루이스해밀턴 ‘라페라리’ 구입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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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3.25 17:02
페라리의 마성…메르세데스 루이스해밀턴 ‘라페라리’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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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서킷에서는 메르세데스-AMG의 F1 레이스카를 타지만, 일반 도로에서 루이스해밀턴은 페라리를 타게 됐다. 그는 직접 페라리를 사기 위해 이탈리아 마라넬로까지 방문했다.

지난해 6월, 루이스해밀턴이 페라리 본사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접촉했다는 소식이 해외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이에 해밀턴의 페라리 이적과 관련한 많은 기사가 쏟아졌다. 

▲ 페라리 라페라리.

이와 관련해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대표 토토울프는 최근 열린 호주 그랑프리에서 “해밀턴이 페라리와 접촉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적과 관련된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해밀턴이 페라리를 사기 위해 마라넬로에 간 것”이라고 말했다.

해밀턴이 구입한 것으로 알려지는 페라리는 499대만 한정 생산되는 ‘라페라리’다. 해밀턴은 자신의 페라리 수집으로 라페라리를 산 것으로 알려졌다.

▲ 페라리 라페라리.

라페라리는 페라리의 역사적인 모델인 F50, 엔초 등의 계보를 잇는 슈퍼카다. 라페라리는 하이브리드 방식이 적용된 슈퍼카로 차체 중앙에 장착된 6.3리터 V12 자연흡기 엔진은 최고출력 800마력, 최대토크 71.4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F1에서 사용되는 기술인 하이-커스(HY-KERS) 시스템을 사용하게 되면 전기모터가 163마력의 최고출력과 20.4kg·m의 최대토크를 더한다. 가격은 약 140만달러(약 15억원)에 달한다.

▲ 루이스해밀턴과 파가니 존다 760 LH.

해밀턴은 현재 이탈리아 슈퍼카 제조업체 파가니에 특별 주문한 ‘존다 760 LH’를 주로 타고 다닌다. 이외에도 페라리, 맥라렌, 메르세데스-벤츠 등의 다양한 고성능 모델을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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