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신형 폴로, 연비 하락했지만...안전·편의사양 강화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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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3.22 13:44
폭스바겐 신형 폴로, 연비 하락했지만...안전·편의사양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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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코리아는 내달 열리는 '2015 서울모터쇼'를 통해 선보일 신형 폴로는 안전·편의 사양이 대폭 업그레이드됐다고 20일 밝혔다.

신형 폴로에는 다중충돌방지 브레이크 시스템이 추가됐다. 다중충돌방지 브레이크 시스템은 불의의 사고 시 2차 사고 발생의 위험을 막아주며, 7세대 골프에 최초 탑재된 바 있다. 또, 운전자의 집중력이 떨어져 사고를 일으키는 것을 미연에 방지해주는 피로 경보 시스템(Rest Assist)이 장착됐고, 크루즈 컨트롤, 주차 거리 컨트롤(PDC, Park Distance Control), ESC, ABS/BAS, 언덕 밀림 방지 장치 등이 기본으로 적용됐다.

편의 사양으로는 신형 멀티펑션 가죽 스티어링 휠이 탑재됐고, 6.5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로 조작하는 컴포지션 미디어 라디오 시스템, SD카드 슬롯, AUX 및 USB 슬롯 등이 장착됐다.

▲ 폭스바겐 폴로

신형 폴로는 작년 7월까지 판매된 모델의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약 9개월 간의 공백을 깨고 국내에 출시된다. 신형은 기존 4기통 1.6리터 엔진 대신 다운사이징 된 3기통 1.4리터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90마력, 최대토크 23.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동력 성능은 이전 모델인 1.6리터 모델과 동일하지만, 표시연비는 복합 기준 17.4km/l(도심 15.9km/l, 고속도로 19.7km/l)로, 기존 18.3km/l(도심 16.4km/l, 고속도로 21.3km/l)에 비해 약 5% 하락했다.

또, 신형엔 친환경 기술인 블루모션이 적용됐지만,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이전 모델(104g/km)에 비해 증가된 110g/k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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