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신형 파나메라, 내년 하반기 공개…확 바뀐 뒤태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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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3.21 12:16
포르쉐 신형 파나메라, 내년 하반기 공개…확 바뀐 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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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포르쉐 파나메라 스포츠 투리스모 콘셉트.

포르쉐 CEO는 마티아스뮐러는 지난 15일 막을 내린 제네바 모터쇼 현장에서 “신형 파나메라는 내년 하반기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일정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여러 외신은 ‘2016 파리 모터쇼’를 통해 공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마티아스뮐러 CEO는 “새로운 디자인을 통해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세부적인 부분에서도 발전을 거뒀다”고 말했다.

▲ 2012 포르쉐 파나메라 스포츠 투리스모 콘셉트.

신형 파나메라는 포르쉐가 개발을 주도한 폭스바겐그룹 MSB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MSB 플랫폼에서는 내년 출시될 벤틀리 신형 컨티넨탈 GT를 비롯해 람보르기니의 SUV 등이 생산될 예정이다. MSB 플랫폼은 기본적으로 FR(프론트 엔진 후륜구동) 레이아웃이지만 사륜구동 및 하이브리드 시스템도 적용할 수 있다.

▲ 포르쉐 신형 파나메라 스파이샷 (사진제공=Stefan Baldauf)
▲ 포르쉐 신형 파나메라 스파이샷 (사진제공=Stefan Baldauf)

고장력 강판과 알루미늄을 사용해 기존 플랫폼에서 무게를 90kg 가량 줄였다. 또 엔진 탑재 위치를 최대한 차체 중앙으로 끌어당겨 무게 중심 개선 효과를 봤다. 이는 곧 핸들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는게 포르쉐의 설명이다.

현재 포르쉐는 전세계 곳곳에서 신형 파나메라로 시험 주행을 실시하고 있다. 유로6를 만족시키는 새로운 파워트레인과 고성능 모델에 적용될 새로운 V6 엔진 등을 주로 테스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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