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제네시스, 테일램프 결함 '5002대' 리콜…변속 지연까지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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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3.21 12:16
현대차 제네시스, 테일램프 결함 '5002대' 리콜…변속 지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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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제네시스

교통안전공단 자동차결함신고센터는 19일, 현대차 제네시스 차량의 후미등에서 제조 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 차종은 2013년 11월 22일부터 올해 2월 9일까지 생산된 5002대로, 리콜 원인은 테일램프로 물이 스며들 경우 엔진 경고등 점등 및 일시 변속 지연 등의 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특히, 결함 발생 시 변속기 레버 표시가 실제와 다르게 나타나 실제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현대차 제네시스 테일램프

이번 리콜과 관련해 현대차는 해당 차종의 테일램프에 물 유입 차단 패드를 부착하는 방법으로 리콜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7일, 미국에서는 이와 동일한 사안으로 제네시스 2만6000여대가 리콜 조치된 바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에 제조 결함이 발견된 테일램프는 미국 판매 차종에는 기본 사양으로 장착되고, 국내는 옵션 사양이다"며, "미국에서 먼저 발견돼 확인해 본 결과, 국내 차종에도 동일한 결함이 있어 리콜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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